점심약속이 생겨서 방문해 본 달서구 한정식집
호림동에 위치한 '금강산'
훈이 절친이 밥사준다고 예약까지 해줘서
우리는 편하게 입장해봤다 (잘먹었습니당 ^_^)
< 달서구한정식 금강산 영업시간 >
OPEN 11:00
CLOSE 22:00
☎ 달서구 금강산 예약 053-593-6655
* 휴무는 가게로 문의하세요 *
달서구 금강산 내부는 홀 자리와
내부 룸자리가 있었는데 대부분 룸으로 앉는 듯했다
( 물론 예약 안하면 홀에 앉는듯 )
모임 하기에도 괜찮아 보이던 룸
생각보다도 방이 많았던 터라 넓어보였다
우리도 3인 예약하고 온거라
식기류와 앞접시는 미리세팅
점심시간인데도 시끄럽지 않고 조용했어서
어른들, 손님접대 하기에도 꽤 괜찮았던 분위기
< 달서구한정식 금강산 메뉴판 >
찜 한정식코스요리, 일품 찜요리, 점심특선
메뉴는 꽤 다양하게 있었고 가격대도 다양
점심특선이 꽤 가성비 있어보였는데
그래서인지 직장인들이 꽤 많이 있었음
(직장인 오는 곳이면 맛집 ㅇㅈ ㅋㅋ)
시간맞춰서 밑반찬이 세팅되었다
센스있다고 생각한 부분은 찬음식부터 세팅된 후에
따뜻한 음식들이 하나 둘 씩 나왔다는거 :)
김치 좋아하는거 아시쥬 !?
김치만 있어도 밥잘먹는 서타일 ~~ ㅋㅋ
김치는 무난무난 했다 (젓갈맛이 많이 안나서 좋음)
달달했던 동치미 국물
시원~ 한 스타일을 좋아해서 별로였는데
훈이는 달달하니 맛있다며 좋아했다 ㅋㅋ
토마토와 저 빨갛고 긴게 뭘까?
먹기전에는 당근이다 ! 비트다 !
의견이 갈렸지만 사실은 당근이었던듯
그 다음으로는 잡채
따뜻하게 나오고 양도 꽤 많이 나왔다
간이 세지 않아서 밥없이 먹어도 괜찮았음
감자야채전과 간장
겉은 바삭하고 감자의 고소함
남녀노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이다
(더 먹고싶지만 반찬이 많은 관계로 패스ㅋㅋ)
톳+해초 무침
어른들이 꽤 좋아할만한 반찬이다
아빠가 톳을 좋아했던거같은데 급 생각남 ㅋㅋ
죽순볶음
담백한 맛으로 즐길 수 있던 반찬 중 하나
초딩입맛과는 맞지 않는 느낌 ㅎㅎ
가지튀김, 고추튀김, 맛살튀김 있었던 듯
튀김류도 3~4종류 나왔고 바삭 따뜻했다
반찬 몇개씩 먹다보면 배불러오는거 ㅇㅈ? ㅋㅋ
아마도 후식으로 먹으라고 있는 떡 같은데
그냥 먹었다 맛은 그냥 떡맛 ! ㅋㅋ
평범한 떡맛이지만 후식까지 챙겨주니 기분 굿굿
사실 우리가 예약한게 아니라
메뉴를 정확하게 뭘 주문했는지는 모르겠다 ㅠ
( 추가 주문인지 점심특선인지 모르지만 )
아무튼 돌솥밥도 나왔다 !
따끈따끈 돌솥밥에는 콩 몇개 들어있다
밥 먹을만큼 덜어두고
뜨거운물 부어서 누룽지 만들어먹으면 된다 :)
흑태찜도 금방 나왔다
맵기는 살짝 매콤해서 밥비벼먹기 좋은 정도
두부, 대파, 콩나물이 얹어져있고
매울 때는 곁들여 먹으면 된다
양념이 묽으면서도 진한 스타일이었고
국물 퍼묵퍼묵 할 수 있을 정도의 소스양
한국음식하면 반찬, 정갈한음식이라고 생각하는데
딱 그걸 설명할 수 있는 구성이었다
아 참 된장국도 나오는데 꽤 구수하니 맛있었다
시래기 된장국이었던듯
(원래 시래기를 좋아함)
멸치육수가 진하게 우러나서 멸치향은 살짝 났지만구수하면서 끝은 살짝 칼칼한 맛에
두그릇 먹어버림..
흑태는 5~6덩어리 정도 들어있고
나머지는 무, 콩나물 이였던듯
흑태찜은 처음 먹어봤는데
흑태라는 생선이 이렇게 부드러운거였나? 싶을정도
꽤 부드러워서 먹기 좋았다 (가시도 거의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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