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세계는 정말오랜만에 방문했다.
이시국에 굉장히 조심스럽지만
7층 루앙스트리트는 특유의 분위기가 언제나 좋았다. 지금은 아니지만 신세계에서 일할때 휴무때도 백화점이 오고 싶어질만큼 신세계백화점의 분위기를 유독하는 좋아했다.
지하 푸드코느는 하도 지나가봤으니 7층에서 밥을 먹으려 찾다가 발견한 콘타이
태국요리전문점인데 쌀국수와 팟타이를 먹을수 있으니 이곳으로 정했다.
뭔가 철학적인
내부는 천장이 제법높고 이국적인 분위기로 인테리어를 하고 분위기를 자아낸다
단체적 4인석들 테이블구성은 다양하다.
코시국이기 거리두기는 필수
바깥이 보이는 창가쪽에 자리를 했다.
팟타이는 기본적으로 땅콩가루를 뿌려져 제공이 되는데 별도라니 아쉽지만
여러사람의 기호를 맞춰야 하니 별도로 제공하는것이 어쩔수 없는것 같기도 하고
요즘 트렌드로 초밥에도 와사비를 빼듯이...
그래도 친절하게 설명이 적혀있다.
이래야 백화점이지
콘타이는 수차례 지나가면서도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었는데 백화점 그만두고 몇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방문을 했다.
사실 그만큼 먹을게 많기도 하고
메뉴판소개
태국요리전문점이니까 기본적으로 쇠고기 쌀국수랑
새우팟타이를 주문했다.
팟타이 종류가 새우하나뿐이라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주문
팟타이를 정말 좋아하는편이라서 기대가 컸다.
키즈메뉴도 있어서 백화점에 가족단위로 오는 손님들을 겨냥해 다양한 고객층을 대비해둔 메뉴구성은 좋았다.
주문한지 5분도 안되서 나온 새우팟타이
땅콩가루가 셀프라니
쇠고기쌀국수
진한 국물의 비쥬얼이 간적접으로나마 맛을 연상시키게 한다.
주문하자마자 5분도 안되서 나오는건 어찌보면 빨리 나와서 좋은데
반대로 너무 인스턴트 느낌이 아닐까 하는 우려도 된다. 사실 요즘 주방은 워낙 재료나 조리과정이 체계화가
잘되어있고 특히나 백화점의 경우 주말에는 엄청난 인파를 감당해야 하니 속전속결도 빨리 나오는
주방동선과 시스템을 구성해야 함은 맞는데
주문하고 거의 3-5분만에 나오다 보니 역으로 "정성"이라는 측면이
조금은 희석되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내가 먹는것이 요리인지
조리인지
쌀국수 국물은 정말 제대로 찐하고 맛있었다.
남녀노소 누구가 좋아할만한맛
특히나 태국요리지만 한국음식이라고 해도 될정도로 우리 입맛에 너무도 잘맞았다.
고기고명도 부족하지 않게 숭덩숭덩 적당히 들어가있어서 건더기 먹는맛도 있고
새우팟타이는 음
맛있긴했는데 이전에 내가 먹어본 팟타이에 비하면 맛이 다소 약하고
새우도 조금 저렴한 칵테일새우라도 섞어서 갯수가 좀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도 나름 새우팟타이 인데
큼직한 손질새우는 통통해서 씹는맛이 좋고
새우는 언제나 맛있지
땅콩가루를 빼고 조리되다 보니 셀프로 듬뿍듬뿍 뿌렸다
팟타이만 보면 아직도 처음 우연히 팟타이를 먹고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늦게서 알게 된것에 원망스러울때가 있어서 매번 그때가 생각이난다
대구 2.28옆에 태국요리집이 정말 잘하고 맛있었는데
레몬은 원래 잘 안뿌리는데 중간에 뿌려서 먹었다.
쌀국수는 한국인의 입맛에는 불호가 없을법한 대중적이고 무난하게 맛있는 편이었고
팟타이는 조금은 여러가지 더 맛이 느껴졌으면 했는데 아쉽긴했다.
고소함,상큼함,단맛,감칠맛,담백함등
처음 팟타이를 먹었을때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서 그정도를 만족하기엔
다소 아쉬운맛이었다. 그래도 맛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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