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업시간 17:00 ~ 24:00
- 일요일정기휴무
- 별도주차장없음.근처갓길주차가능
문성 서희스타힐스 앞에 있는 작은 동네 술집 거북선
이름이 거북선이고 밖에서 봐도 술집인지 밥집인지 헷갈리는데 안으로 들어가도 조금 헷갈리긴 한다.
외부에 배너도 없어서 메뉴도 뭐가있는지 잘 모르겠고
일단 착석해서 메뉴판을 보면 일단 가격에서부터 조금 흠칫하게 되고 메뉴도 나름 종류별로 다양하게있다.
이가격에 매장운영이 되는게 신기할따름이고 일단 굉장히 싸다.
스몰비어 체인점인 역전할맥이나 촌댁맥주등과 견주어도 가성비가 너무 좋다
내부는 깔끔하고 테이블은 적당히 있다
가격이 싸도 너무싼데
양이 가격에 맞게 나오는건지 주문할때까지도 의구심만 들었다.
떡볶이등장
6천원짜리 떡볶이인데 양이 이게 말이 말도 안되게 나왔다.
이렇게 팔면서 6천원이면 편의점이나 기성품을써서 팔아도 남는게 없을텐데
일단 미친가성비에 놀라고 맛도 당연히 매콤하면서 좋았다.
해물파전도 시켰는데 8천원에 이렇게 많이준다.
1만8천원도 아니고 8천원짜리 파전인데 이렇게 많이주면 사장님 땅파서 장사하는건가 싶기도..
그리고 잘구워져서 식감이나 맛도 정말 맛있었다.
금오산에 파전먹으러 안가도 될정도인데?
사실 나는 금오산 파전은 가성비가 너무 떨어져서 싫어하고 안간지 10년도 넘은듯
느끼하지도 않고 파도 많고 바삭하고 간만에 정말 맛있는 파전을 먹어서 좋았다.
3번째 안주는 똥집볶음
이렇게 3개나 시켰는데 양도 정말 푸짐하고 가격이 2만원정도라니
할말이 없다.
똥집볶음도 똥집하고 마늘이 정말 많이 들어가서 느끼하지도 않고 너무 잘게 잘리지 않아서 씹는식감도 좋고
먹기도 좋았다. 냄새도 안나고
이정도인데 7천원이면 거의 대학가근처 술집에서 파는 안주급인데 동네에 이런곳이 있다니 놀라울따름
사장님도 굉장히 친절하시고 음식솜씨가 좋아서 이가격에 이런양과 맛이
가능하다는게 먹는내내 신기했다.
3명이서 안주값 2만원정도로 배터지고 맛있게 먹었다.
상호가 왜 거북선인지는 사장님께서 거북선이라는 이름이 마음에 들어서 그렇게 지었다고 하는데
여러모로 이름이나 매장의 컨셉이 좀 혼란스럽기는 하지만
프랜차이즈체인점보다 가성비 있고 맛도 뒤쳐지지 않는 동네술집을
알게되어서 나름 기분이 좋았다.
문성까지 택시타고 가야되려나?
꼭 이런곳은 우리동네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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