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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위내시경/대장내시경 후기 정보(가격/진료비)

루피훈 2022. 6. 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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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으로 응급실 다녀온 뒤.. 바로 방문해본 내과

다들 대전에서 병원가라했지만..

약속이있어서 일단 구미에서 병원을 가기로 했다

들어오자마자 시끌벅적하고 물어도 대답없고

연차있어보이는 한분은 엄청 친절하신데

나머지는 그냥 불친절과 딱딱함 그 사이..

암튼 어찌어찌 접수하고

진료실 앞에서 대기하래서 앉아있는데

한참동안 호명을 안해서 물어보니

본인들도 정신없는지 이랬다 저랬다 했다... ;

천천히 말해도 다 알아듣는데

간호사분들 말투가 다들 다다다다 하는 스타일이라

너무 기계같이 느껴지는 느낌이랄까나..

이미 늦었지만.. 좀 더 친절한 병원 가고싶어짐

다행히 의사 선생님은 친절하셨다

 

 

대장내시경 11만 8천원 이상

(수면료 83,000원 포함)

조직검사 및 용종 수술시 추가비용 5~10만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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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내시경 본인부담금 (없음/일반7천원/수면6만원)

(수면료 53,000원)

뭔소린지 모르겠다 설명이 넘나 정신없음

* 대장내시경 11,8000원 / 위내시경 83,000원

합계 약 20,1000원 ( 오차있음 ) *

어차피 받아야 할 검사라서

사실 가격이 얼만가는 나한테 큰문제가아니다

내 몸상태가 멀쩡해야하니까.. !!

약 복용 설명을 해주는데.. 날짜도 잘못적고..

볼펜으로 직직.. 긋고 옆에 다시 적어줌

찜찜한 마음이 들었지만..

'내가 이걸 어떻게 먹을까..' 하는 생각이 우선이라 약 챙겨들고 막막한 마음으로 집으로 갔다


대장내시경 검사 전 주의해야할 음식

검사 3일전 / 2일전 / 1일전 나뉘어져있다

씨있는 과일같은건 먹지마라한다

계란,두부,닭고기 같은건 ㅇㅋ

그리고 변 색깔이 맑은색이 나올때까지

약먹고 물먹고 화장실가고 하라고 했으니 해야지...

근데 검사 하루전에 병원에서 전화와서

한명 취소했다고 앞타임으로 당겨준다했다

나야 땡큐지 ^_^

그건그렇고 이제 하루전이라 약을 먹어야한다 ^^

약먹기전에 아점으로 죽을 먹기로했다

본죽에 파는 흰죽인데 영.. ㅎ(다신안사먹는다)

죽보다는 그냥 숭늉같았다

흰죽 가격은 6천원

(내시경한다고 김가루랑 깨 빼달라고했음)

후니 전복죽 뺐어먹었다^_^

간이 짭짤하니 맛있더만 ~~

하 이제 먹어야할 시간인가..

하프렙 큰봉지, 작은봉지 하나씩은 먹으려고 빼둠

저게 장 청소 해주는듯

< 대장내시경 약 복용방법 >

하프렙 큰거 작은거 한포씩 물에타서 30분동안 먹고

총 1시간동안 2통 타먹으라고 하니.. 먹어야지..

(전날 저녁2봉지 / 당일 아침 2봉지)

짱구에서 짱구엄마가 먹던

하얀 액체랑은 다르게 생겼지만

괜히 기분 안좋은 약 ^^

그나마 레몬향이라니 다행이다

( 냄새에 민감한편인데..

인위적인레몬향이라.. 그래도 역겹다 ㅋㅋ; )

아래 줄그어진 선까지는 가루넣고

미지근한물 넣어서 휘적휘적 섞은후에

찬물을 가득 넣으라고 했다

먹어본 결과 막... 아 못먹겠다 죽겠다는 아니고

그냥 하.. 먹어야하나.. 하면서 먹긴먹음

코막고 꿀떡꿀떡 마셨는데 먹고나니까

괜히 속 울렁거림;; 헛구역질 몇번했다

먹고 한시간쯤 있다가 바로 화장실 갔다

이걸 다음날 아침에도 또 먹어야하다니 끔찍해


 

새벽 6시 ~ 7시에 한병씩 먹고

또 화장실을 열심히 갔다 (잠은 못잠 ㅋㅋㅋ)

그리고 내과 다시와서 검사동의서 싸인하라는데

읽을 틈도 안주고 싸인하자마자 가져간다 ㅋㅋ;;

이날은 환자도 없었는데.. 왜케 급하게하는지..;;

아무튼 엉덩이 뚫린 바지로 갈아입으래서 갈아입음

원숭이 엉덩이같기도하고...ㅎ...

아무튼 핫핑크라 눈에 엄청 띈다 ㅋㅋ

이름표도 달고 있는다

이름 / 나이 / 혈압 / 체온 / 환자번호(?) 적어둠

이러고 호명하면 침실가서 눕는데

누워서 바늘꽂고 대기만 50분 하고 들어갔다

( 바늘 두번 잘못꽂아서 멍 시게 들음.. )

침대 여기저기 쾅쾅 부딪히고 엄청 거칠게 다룬다

마취 전에도 그랬는데.. 마취하고 나오는사람들

보니까 완전 벽에 쾅쾅 부딪히고 난리.. ;;

여기는 다시는 안올거다 ㅎㅎ

아무튼 검사실로 들어가서 설명은 1도없고

들어가자마자 입에 개구기같은 갈고리를 채운다

그리고 콧구멍에 산소호흡기 같은거 꽂음

설명을 따로 안해줘서 뭐했는지도 모르는 사이에

나는 잠들었고 밖에 나와있었다

기억나는건 잠들기전에 검사실 바로 내 옆에서

남자환자가 난동피워서 "oo씨 여기 병원이에요"

하는 소리만 들리고 진정시키는 듯한 말들을 계속했다

검사받기 엄청 불안했다 괜히 해코지 당할까봐..;;;


아무튼 검사를 무사히 끝내고

나오니까 배가 너무아픔

(가스 넣고 검사해서 그렇다는데) 아프다

계속 화장실 가고싶음

비틀비틀하면서 잠결에 2번갔다

검사 결과는 다행히 멀쩡스 ..

왜 복통이 심했는지 원인을 알수 없어서

아쉬운 검사결과지만..

아무튼 안아프다니 다행이다 ^^

함께 고생해준 훈이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 )

고마워우리돼지 사랑해 히히

+ 보험은 보험사에 필요한 서류 알아보고

방문하는걸 추천 / 그럼 바로 서류 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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