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평범한 일상

경주 가볼만한곳 분황사 청보리밭

루피훈 2022. 5. 29.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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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에 다녀온 경주 드라이브

분황사 청보리밭 사진을 적어 보았습니다

지금쯤이면 불국사 겹벚꽃은 만개했을테고 아마

이번주에 사람이 제일 터져날것 같아요

지난주에도 불국사 가는 사람들이 많았으니깐요

저는 가볍게 다녀온터라서 사람많은 곳을 피해서

분황사 청보리밭을 구경하고 왔어요

일단 주차장이 굉장이 넓어서 좋구요

나름 한적합니다

아무래도 꽃구경이 아니라서 그런거겠죠??

분황사 청보리밭은 따로 입장료나 주차요금은 없어요

입구에서 부터 그냥 광활한 들판에

청보리들이 하늘하늘 거리고 있습니다

경주를 자주온것은 아니지만 청보리밭은

이번에 처음구경 하는거였어요

가까이 있으면서도 왜이렇게 귀찮음이 많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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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온통 청보리밭입니다 ㅎㅎㅎ

사진찍는 분들도 많고 눈으로 구경하는 사람도 많고

워낙 넓다보니 각자의 포토존에서 추억을

쌓고 있었어요

분황사 청보리밭은 여기만 오기에는 아깝고

다른곳에 오는길에 들리거나

거쳐가는 코스로 오기엔 괜찮은 곳입니다

길이 따로 있기도 하지만

길아닌곳이라도 그냥 흔적이 있으면 다들 청보리가

밟에 치여도 들어가서 사진찍는 모습은

영 불편했습니다

군데군데 돌탑들도 누군가 다녀간 흔적을 말해주네요

사진에는 아직 기술이 없다보니

매번 구도나 느낌들이 비슷합니다

눈으로 보고 사진으로 담아도 충분히

절경이었던 분황사 청보리밭

어딜 가나 그렇지만 출입금지 표시가 따로 없더라도

최소한 에티켓을 지키면 좋을텐데

들어가지 않아야 함에도

누군가의 추억한줌을 위해서 수많은 청보리들이

밟히는 모습은 안타까웠습니다

사실 뭐 벚꽃시즌에도 신나서 꽂을꺾는 사람도 있고

괜한 오지랖인가 싶다가도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즐기는것이

저또한 그렇지만 눈보다 폰화면으로 보는게

더 익숙한 요즘사람들에겐

다소 불편할수도 있을테죠

아슬아슬하게 쌓여진 돌탑들도 있구요

그만큼 누군가의 소원도 간절히 쌓여있을테죠

한번씩 바람이 불때마다 날리는 청보리의 모습이

마치 갈치비늘처럼 반짝반짝 이는걸 볼수 있는데

제법 아름다운 광경이에요

바람부는 날에는 정말 구경 하는 맛이

배가 될것 같아요

여름이 오기전 마지막 봄기운을 만끽하고 싶다면

주말을 맞아서 드라이브 한번 다녀오시는건

어떨까요

지금쯤 전국 각지의 겹벚꽃 명소에는

이미 북적임이 시작된곳도 많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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